[이데일리 강신우·유태환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0일 발표한 경선여론조사 결과에서 서울 서초갑 이혜훈 전 의원은 승리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탈락했다. 현역 중에선 김제식(초선·충남 서산태안)·한기호(재선·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의원이 최종 낙천했다. 각각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후보와 황영철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배했다.
이밖에도 △서울 성북을 김효재·은평갑 최홍재·강서갑 구상찬 △부산 북강서갑 박민식 △인천 중동강화옹진 배준영·연수갑 정승연·부평을 강창규 △경기 의왕과천 박요찬·용인병 한선교·화성을 오병주·화성병 우호태·광주갑 정진섭·광주을 노철래 △충북 청주청원 오성균 후보 등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오른다.
후보자 1, 2위간 득표율 차이가 10%포인트 이내인 곳은 △경기 남양병 박상대·주광덕 △경기 군포을 금병찬·하은호 예비후보 지역으로 결선을 치르게 됐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지역 20곳의 경선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무성(5선·부산 영도) 대표·서청원(7선·경기 화성갑)·이인제(6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최고위원 등 경선여론조사 결과 발표는 없었다.
이날 오후 추가적으로 경선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발표할 곳이 4군데가 남아 있다”면서 “다만 최고위원 지역구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