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3037억원, 영업이익 72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61.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7%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 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의 사업분야에서 골고루 전년동기 대비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1분기부터 위성방송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 수익과 지분법 투자주식 처분이익이 반영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무선 부문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수익 성장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1조7600억원을 벌어들였다. 3월말 현재 애플 아이폰을 포함한 KT의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383만명을 넘어서면서 보급률 23%를 기록했다.
1분기 전화수익은 9861억원으로, 유선전화 통화량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292억원이 감소했다. 하지만, 인터넷전화 수익은 가입자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6% 성장한 784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마케팅비는 스마트폰, 위성방송 등 주요 서비스 가입자 확대와 고객 유지활동 강화를 위해 전년 대비 7% 증가한 5482억원을 사용했다.
KT CFO 김연학 전무는 "KT는 스마트폰 애프터서비스숍 설치 등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모든 프로세스를 혁신할 것"이라며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IT, 미디어,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통신 그 이상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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