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몇 석을 가져가야 승리했다고 자평할 수 있는지’ 질문에 “4석 모두를 다 이기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재보선 판세에 대해서는 여야가 모두 전승 아니면 전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초박빙 안갯속, 혼전이라서 유추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재보선에 영향을 준 변수에 대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처음 나왔을 때는 ‘아이고, 망했구나’ 싶었는데 정부·여당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개인비리의 문제고 또 여야 정치권 모두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는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도 같은 라디오에 출연해 “4곳 다 이기는 게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국민 지갑 지키기 동력을 얻어나갈 수 있다”며 “최소한 2곳 정도는 이겨야 의미 있는 승리라고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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