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부위원장 "하나금융 주가 급락..사태 추이 살펴볼 것"

"시장 불확실성 해소 위해 빨리 결정했다"
  • 등록 2011-05-13 오전 9:48:14

    수정 2011-05-13 오전 10:37:5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은 13일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하나금융지주(086790)외환은행(004940) 인수(자회사 편입) 승인 보류 결정으로 하나금융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태 추이를 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신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회계서비스산업 선진화 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신 부위원장은 전날(12일) 금융위의 결정을 발표하면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 결론을 당장 내리지 않아도 (하나금융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하나금융의 주가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보다 12.58% 떨어진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에 하한가 근처까지 추락하고 있는 것.

한편 신 부위원장은 이번 금융위의 결정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을) 빨리 끝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금융당국이 몸을 사려 주요 정책적 결정에 대해 판단을 유보한 게 아니냐는 이른바 `변양호 신드롬` 논란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변양호 신드롬`은 주관적 잣대로 정책 판단을 내렸다가 헐값 매각 논란으로 구속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의 사례를 빗대는 말이다.

▶ 관련기사 ◀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극비리 미국 방문한 까닭은 ☞[특징주]하나금융지주 급락..`외환은행 인수 무산 우려` ☞하나금융 `외환은행 계약 연장 가능성 높다`..매수-대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