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일본서 `김치유산균` 특허 획득

한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 이어 여섯 번째
관련 기능성 식품도 잇따라 선보일 계획
  • 등록 2015-07-08 오전 9:24:49

    수정 2015-07-08 오전 9:24:49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일본에서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일본에서 특허 등록한 유산균은 ‘락토바실러스 프란타룸 CJLP 133’(CJLP 133)으로 피부 가려움증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르기성 질환,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등을 예방하고 개선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한국을 비롯해 홍콩, 중국,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까지 총 6개국에서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의 일본 진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CJLP 133 유산균 자체는 물론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피부유산균 CJLP 133’ 등을 일본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봉준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박사는 “이번 특허 등록은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의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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