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한국지반학회와 영국의 유명 엔지니어링 회사인 오브 아룹에 제2롯데월드와 그 주변부에 대한 안전 진단 용역을 맡겼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지반학회와 오브 아룹은 제2롯데월드 주변에서 최근 발생한 지하수 유출과 포트홀(pot hole) 문제 등을 포함해 토목 설계 부문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시민 자문단을 운영하며 제2롯데월드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여부를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외부 용역은 지하수 흐름 등 지반 구조에 대한 조사 의뢰”라며 “제2롯데월드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진단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