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동부그룹은 동부팜흥농 대표이사에 박광호(사진) 동부익스프레스 여객부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2002년 동부그룹에 합류해 동부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동부팜흥농을 비롯해 농업분야의 종자관련 사업 전체를 관장하면서 종자사업을 동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강화하는데 전념할 계획이다.
동부팜흥농은 2012년 9월 동부팜한농이 몬산토코리아의 종자사업을 인수하여 설립한 회사로 IMF 외환위기 때 다국적기업에 매각됐던 흥농종묘와 중앙종묘를 모태로 하고 있다. 한국 종자회사를 우리나라 기업이 다시 인수함으로써 종자주권을 되찾아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동부익스프레스 여객부문 대표이사는 최경진 동부발전 사장이 겸직한다. 최경진 사장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동부건설에 입사했다.
동부제철(016380)과 동부하이텍을 거쳐 2011년 동부익스프레스 여객부문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3년 5월부터 동부발전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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