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병호 의원(민주당)이 국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18만8846대의 차량이 리콜됐고, 이중 국토부의 자동차 결함조사를 통해 제조사 책임으로 판명돼 리콜된 차량은 모두 28만5524대로 전체 리콜차량의 24.01%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26회의 자동차결함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제조사의 책임을 인정해 리콜 조치한 것은 22회(18.1%)에 불과했다. 조치 방식은 국토부의 권고에 따른 자발적 리콜 형식이었다.
SM시리즈의 리콜 사유는 운전석 에어백 미작동, 주행 중 시동꺼짐 가능성 등이었고, 아반떼, 싼타페, 베라크루즈는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불량이었다. 윈스톰 시리즈는 ABS장치 부식으로 인한 브레이크 밀림현상 등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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