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차는 이날 쌍용차를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양사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분야와 기술 완성도가 서로 다르고 쌍용차와 상하이차간 기술제휴 및 공동개발 협의는 양사의 이익을 위해 양국의 법규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수년간 반복되는 기술유출 논란은 중국 투자기업에 대한 편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차는 "투자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도 오해"라며 "인수 당시 상하이차는 대주주로서 쌍용차의 이익발생시 받게 될 배당금을 쌍용차의 발전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재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투자의 주체는 쌍용차로써 자체 경영이익과 자금 조달 능력을 통해 투자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차는 "인수 당시 쌍용차가 한국의 자동차 회사로서 다른 자동차회사들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원했다"며 "이제부터라도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쌍용자동차가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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