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13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G프로2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통해 제품을 공개하고 이달말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5, 소니의 엑스페리아Z2 등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G프로2에는 LG전자 스마트폰 특징 중 하나인 ‘노크온(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것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것)’에 잠금 해제 기능을 추가한 ‘노크 코드’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하루에도 많게는 100회 이상씩 화면을 켜고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것에 착안해 기존 ‘노크온’에 잠금해제 기능까지 추가한 ‘노크 코드’를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크 코드는 화면의 특정 영역을 4분할한다고 가정하면 각 영역에 1~4까지의 숫자가 가상으로 부여된다.
비밀번호 4자리를 ‘1234’로 설정했을 때 1~4번 영역을 순서대로 터치하면 화면이 커지면서 홈 화면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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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얇은 베젤 기술은 스마트폰 앞면의 전체 면적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77%대까지 높여 몰입감이 뛰어나다.
아울러 사진을 찍을 때 손의 떨림을 보정하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향상시킨 ‘OIS 플러스’ 기술을 탑재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동시에 흔들림을 보정해 또렷한 환질의 사진을 만들어준다.
연속 촬영한 최대 20장의 사진을 영상처럼 이어서 보는 ‘버스트 샷 플레이어’와 울트라 HD급(3840x2160)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UHD 레코딩’ 등의 사용자 경험(UX)을 추가해 소비자들이 찍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1W(와트)급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해 보다 명료하고 강화된 고음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우선 5.9인치의 대화면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UX를 탑재했다. 5.9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속에 또 하나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주는 기능인 ‘미니 뷰’를 탑재해 작은 창의 화면에도 홈 스크린이 나타날 수 있도록 했다. 작은 창은 최대 4.7인치까지 늘일 수 있으며, 위치 이동도 가능하다.
5.9인치 대화면을 2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브라우저’ 기능도 탑재해 동시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G시리즈는 보고, 듣고, 찍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이라며 “단순히 기술적 진보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사용할수록 소비자들이 감성적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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