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5일 새누리당 새 지도부에 대해 “민심과 당심의 일치를 위해 완전국민경선제를 여야합의로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직후인 이날 오후 자신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체제 당선을 축하합니다. 대통령선거를 꼭 승리로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당내 경선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도록 하는 선거법 개정을 주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강철 김영환이 중국 국가안전부에 체포되어 48일간 구금되어 있답니다”라며 “탈북자와 북한인권을 돕는 것은 우리 국민의 마땅한 의무이지 범죄가 아님을 중국당국은 알아야 할 것이다. 중국정부가 김영환씨를 빨리 석방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 지사 대선캠프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동성 의원은 16일 성명을 통해 “황우여 대표와 새누리당은 탈북자 및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2005년 최초로 발의된 북한인권법부터 최우선적으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