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CBS 방송 계열사 KPHO-TV는 경북 왜관 미군기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3명의 증언 내용을 방송했다.
캠프 캐럴에서 중장비 기사로 복무했던 스티브 하우스 씨는 1978년 베트남전에서 쓰던 고엽제 208리터짜리 드럼통 250개를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에 몰래 묻었다고 증언했다. 총량이 5만2000리터에 달한다.
또 비밀스럽게 작업이 이뤄졌으며 깊이 판 땅속에 고엽제가 담긴 드럼통을 나란히 묻었다고 설명하며 드럼통을 운반했던 트레일러 역시 분리한 뒤 묻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증언이 나오자 주한미군은 구체적인 기록을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고엽제, 그 위험한 걸 미군이 매립했다네요 ㅠ.ㅠ" "옆 나라 방사능 걱정할 게 아니다. 당장 우리 땅이 오염되고 있었는데…. 그걸 몰랐다니.. 30년이 지난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고엽제가 땅을 오염시키고, 식물을 오염시켰을지 가늠조차 안 된다" "이런 죽일 놈들" "미국에게 정확한 상황과 사과, 후속처리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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