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 해양작업지원선 1척 수주..`700억원 규모`

  • 등록 2011-02-15 오전 9:47:43

    수정 2011-02-15 오전 9:48:0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 OSV는 해외 선주사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 1척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약 7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STX OSV는 루마니아 소재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오크라(Aukra)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2012년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선형 디자인은 STX OSV에서 개발한 `PSV 09`을 적용할 예정이다.

해양작업지원선은 해양플랜트의 시추작업에 필요한 각종 연료 및 상주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식음료,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등을 운송하는 선박. 특히 최근 심해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활기를 띄며 해양플랜트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선종이다.

한편, STX OSV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55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STX OSV가 건조하는 해양작업지원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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