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처럼 말하고, "이건 누가 보더라도 일반인이 보더라도 표절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문 후보의 표절 의혹 논문을 검토한 22개 학술단체로 구성된 학술단체협의회 소속이다.
이 교수는 "지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게 총 7편"이라며 "그중에 대표적으로 2003년에 석사학위 논문을 썼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의 경쟁상태 불안에 관한 연구`와 2007년에 박사학위를 받은 `12주간 PNF 운동이 태권도 선수들의 유연성 및 등속성 각근력에 미치는 영향` 두 논문인데, 대표적인 논문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장의 이론적 배경에 해당되는 6페이지와 21페이지에 해당되는 페이지 연구의 개요점은 모두 동일하다"며 "김씨 논문의 이론적 배경에 해당되는 문장과 10여 차례 이상 동일해 그래서 사실상 요약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분들과 함께 검토했냐`는 물음에 "여러분들 하고 같이 검토를 했다"며 "관련해서 제가 최종적으로 좀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8]이석현 “불법 민간 사찰 문건 대량으로 더 있다” ☞[총선 D-8]이혜훈 “‘이명박 정부=새누리당’은 정치 공세” ☞[총선 D-8]백혜련 “청와대 이러다 ‘BH하명’ 북한이라 하겠네?” ☞[총선 D-8]전해철 “민간인 사찰 문건, 참여정부와 상관없어” ☞[총선 D-8]연예인까지..사찰 폭풍 확산에 새누리 ‘전전긍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