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로비코퍼레이션과 자사의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 노트`에 디빅스(DivX)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다년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디빅스는 고화질 대용량 동영상 콘텐츠를 압축 및 해제하는 기술을 말한다.
홈엔터테인먼트 미디어업체인 로비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디빅스 기술 및 인증제도를 가지고 있는 디빅스를 인수한 기업.
삼성전자는 현재 80개가 넘는 휴대폰 제품에 디빅스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리모, 심비안,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바다 등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이 기술을 담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제품이 나올 때마다 로비코퍼레이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하는 형태"라며 "디빅스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고화질의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비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삼성과의 협력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디지털 경험을 극대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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