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효성(004800)이 나흘만에 반등 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이 과도한 차입을 통한 기업 M&A에 제동을 걸면서 하이닉스 인수가 어렵지 않겠냐는 인식이 형성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8일 효성은 플러스로 출발,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9시59분 현재 전일비 5.07% 오른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은 지난달 하이닉스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시장에서는 재무부담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면서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22일 하이닉스 인수전에 단독 참여했다고 밝힌 이후 이튿날 하한가까지 밀리는 등 9만원대였던 주가는 6만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금융감독당국이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승자의 저주`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당국과 채권은행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가 힘들 것이란 전망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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