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철근 업종 호황으로 2분기 실적 개선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박현운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5월 국내 철근 내수시장은 200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t을 웃돌 것”이라며 “철근 유통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고 국내 철근 수요는 내년 상반기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철강 2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185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17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109억원보다 19% 상향됐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도 기존 365억원에서 425억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한국철강 주가는 26% 상승했고 단기 등락은 있겠지만 우상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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