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이태리 명품 '폰타나 밀라노 1915' 론칭

밀라노 이은 전 세계 두 번째 플래그십스토어
가죽 장인이 최고급 소재 사용해 직접 제작
소량 생산 원칙으로 모든 공정은 수작업 진행
  • 등록 2016-09-19 오전 9:20:07

    수정 2016-09-19 오전 9:33:32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서울 청담동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폰타나 밀라노 1915(Fontana Milano 1915)’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이은 전 세계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폰타나 밀라노 1915는 1915년 귀도 파에라치가 설립한 피렌체의 수공예 가죽제품 회사에서 출발한 핸드백 브랜드다. 창업 초기부터 30명의 장인들이 아틀리에에서 가죽 제품을 제작했으며, 그 자손들이 대를 이어 장인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가족사업으로 시작한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대기업에 인수된 것과 달리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100년 넘게 가족 경영을 하고 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손잡이의 바느질, 버클 장식을 다는 것까지 모든 공정을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해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한다. 오직 품질로 승부하고자 브랜드 로고도 크게 노출하지 않는다.

대표 제품 ‘에이 백(A Bag)’은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폰타나 밀라노 1915의 첫 번째 작품이다. 도시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직선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다.

클래식 라인을 모던하게 변형시킨 툼 툼(Tum Tum), 여성스럽고 컴팩트한 모양의 미모사(Mimosa), 비즈니스 우먼을 위해 실용성을 더한 비지 데이(Busy Day) 등의 라인이 있다.

청담 플래그십스토어는 실비아 마사의 가이드 라인에 따라 밀라노와 동일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매장에는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 조명, 벽화가 가방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완성된 제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주문 제작도 진행한다. 고객이 직접 가죽과 장식을 선택해 제작을 주문하면 이탈리아에서 4~6개월 제작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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