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 격차가 11.5%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내렸지만 통합당의 지지도가 오른 영향이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한 주만에 하락 반전했고 통합당의 지지도는 4·15총선 직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22일 YTN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대비 1.7%포인트 내린 40.6%였다. 권역별로 경기·인천(48.3%→43%)과 대구·경북(TK·28.8%→24.9%)의 지지도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40대(53.9%→42.9%)와 30대(54.1%→50%),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0.9%→37.2%)의 지지도가 떨어졌다.
통합당의 지지도는 29.1%로 전주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통합당의 지지도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총선 직전 수준(4월 2주 29.6%)까지 회복했다. 권역별로 대구·경북(36.9%→46.5%)과 경기·인천(22.8%→26.4%)의 지지도가 올랐다.
연령대별로 30대(19.6%→28.1%)와 40대(20.3%→24.3%), 이념성향별로 중도층( 28.4%→31.5%)의 지지도가 올랐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4.5% △정의당 4.4% △국민의당 3.9%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대비 2.8%포인트 오른 14.6%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38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