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4.09% 하락한 7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부터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이다. 실적 부진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8889억원,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19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밑돈 실적이다.
실적 부진에 더해 올해 연말 서울 시내면세점 4곳이 추가됨에 따라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 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월트타워점, SK네트웍스 월커힐점, 현대백화점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사업자 증가에 따른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부담 증대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관세청은 서울 4곳과 부산·강원 각각 한곳 등에서 총 6개의 시내 면세점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사업자 선정은 이르면 연말, 개점은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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