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장에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 (상보)

  • 등록 2013-12-24 오전 10:28:17

    수정 2013-12-24 오전 10:28:17

김수천(왼쪽) 아시아나항공 사장,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부사장.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이 선임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4일 김수천 사장을 선임을 비롯해 부사장 7명, 전무 3명, 상무 20명, 상무보 17명 등 47명 승진과 전보 3명의 임원인사가 내년 1월1일부로 단행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이 선임됨에 따라 윤영두 사장은 20008년부터 5년간의 대표직을 마치고 상근고문으로 물러난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착륙사고의 후속작업이 일단락됨에 따라 사장을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2005년 HR부문 상무, 여객영업부문 상무 등을 지낸 뒤 2008년부터 에어부산 대표를 맡아왔다.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한태근 부사장이 맡는다. 한 부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전무에서 에어부산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대표이사까지 함께 맡게 됐다.

그는 199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 2006년 캐빈서비스부문 이사, 2007~2008년 서비스본부장 직무대행(상무), 2011년 서비스본부장 겸 캐빈서비스부문 전무에 올라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 부문을 실무를 총괄해왔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임원 승진 규모는 예전 수준으로 안정속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단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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