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쉰들러, 현대엘리 투자원금 1650억..4년 수익은 88억

투자원금 1651억 주당평균 8만970원..평가액 1739억 가량
  • 등록 2010-11-11 오전 10:12:57

    수정 2010-11-11 오전 10:12:57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11일 09시 4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의 2대주주 스위스 쉰들러그룹의 현대엘리 지분에 대한 투자수익이 4년여 동안 5.3%, 88억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 2대주주 쉰들러그룹은 현재 28.6%(203만9622주)를 소유하고 있다.

독일계 지주회사 쉰들러 도이치랜드 게엠바하(Schindler Deutschland GmbH), 스위스 소재 지주회사 쉰들러 홀딩스(Schindler Holding AG) 각각 25.8%(184만1792주), 2.8%(19만7830주)씩이다.

2006년 5월 KCC그룹으로부터 25.5%(182만1892주)를 장외매수한 이래 올들어 5월부터 지난 8일까지 장내에서 3.0%(21만7370주)를 추가 매입했다.

쉰들러가 4년전 매입할 당시 주당인수가격이 8만2000원(1493억원)이다. 올해 장내취득 가격은 주당평균 7만484원(157억원)이다. 총투자원금이 1651억원으로 주당평균 8만971원 정도인 셈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이날 현재 종가는 8만5300원이다. 쉰들러의 현대엘리베이터 보유주식의 평가금액이 1739억원 가량이다. 4년여의 투자수익율이 5.3%로 88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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