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과 GE는 이란 경제 제재가 풀리는 6개월 동안 이란에 항공기 부품을 판매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수출 허가를 신청했다고 AP 등 주요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수출 허가를 승인하면 1979년 테헤란 미국 대사관 인질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이란과 외교관게를 단절하고 제재를 확대한 지 30여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와 이란이 거래하게 된다.
이란은 지난해 11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과 핵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또한 이란은 지난달 20일부터 핵 프로그램 가동을 일부 제한하고 미국과 EU는 6개월간 경제제재를 잠정 완화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