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개인과 기관 투자가, 외국인이 모두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03%) 내린 1996.3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34포인트 내린 1996.47로 거래를 시작한 뒤 갈지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원, 12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도 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타법인이 3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도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전기·가스, 운송장비, 은행, 증권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약품 통신 업종은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전날 종가와 같은 126만9000원에 거래되고
아모레퍼시픽(09043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등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반등 흐름을 보였던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관련주는 소폭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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