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차세대 LED조명관련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감소해 매우 부진한듯 보이지만 경쟁업체인 삼성LED와 LG이노텍의 LED부문 영업이익률이 -5.4%, -20%로 적자전환한 것과 비교 시 우월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전일(27일)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8% 감소한 2222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경쟁사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원인은 휴대폰과 노트북, 일반조명, 자동차용 조명 등 사업포트폴리오가 다양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고객사 역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소니, 필립스까지 국내외적으로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어 특정 고객사의 실적 부진에 따른 단가 인하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웠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반도체의 현재 PER은 14.9배 수준으로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싸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도 "동종업체 Cree사의 PER 추이를 고려했을 때 상대적으로 크게 저평가 돼 있어 PER 20배 수준에 근접했을때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을 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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