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존`은 예·적금, 카드개설 등 은행 서비스만 받던 기존 점포와 달리 세미나 공간, 미니 카페, 영화 및 음악 감상 등을 제공해 미래 고객인 대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 점포다.
대학생을 겨냥한 소형 점포인 만큼 창구직원을 20~30대 초반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했다. 지점장도 `매니저`로 이름을 바꿔 30대 후반의 해당 학교 출신을 배치했다. 복장도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도록 했으며 점포 이름도 해당대학의 상징물 등을 고려해 `숙명 눈꽃지점(1호점)`과 `이화 배꽃지점(2호점)` 등으로 붙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고객인 젊은층을 위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특화되고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SNS(Social Network Services)를 통해 고객 상담 및 금융 관련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안도 도입했다. 현재 오픈한 SNS는 트위터이며 아이디는 `@kb_rockstar`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2곳의 락스타 존 개점을 시작으로 서울 12개점, 수도권 6개점, 충청권 9개점, 영남권 10개점, 호남권 5개점 등 오는 2월말까지 총 42개점을 열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민병덕 행장 임기내 인력 2000여명을 투입해 최대 400개 가량의 이 같은 새로운 유형의 소형 점포를 만들 계획이다.☞관련기사: 민병덕 국민은행장 "임기내 최대 400개 소형점포 신설" 어윤대 KB금융(105560) 회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락스타 존은 본격적인 스마트 뱅크 도입에 앞서 뉴미디어를 활용해 신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신개념 공간"이라며 "앞으로 더욱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락스타 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어 회장과 민 행장을 비롯해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등 은행 및 학교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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