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월 증시에 대해 중국 춘절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활용한 투자전략을 세울 것을 권고했다.
코스피 예상범위는 1750~187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피는 연속된 악재로 레벨 다운됐다"며 "유럽발 불안심리가 여전하다는 점은 경계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월 효과에 대한 섣부른 기대감은 금물"이라며 "특히 프로그램 매물 압력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경기모멘텀과 선진국 증시의 강세 흐름, 글로벌 각국의 정책 기대감, 미국 소비모멘텀에 이은 중국 춘절효과 등이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지지선은 1750~1770선.
이 연구원은 "특히 중국 춘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00년 이후 춘절이 1월이었던 네번의 경우 모두 1월 월간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중국의 증시 영향력 확대와 함께 춘절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그는 1월 관심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일진디스플(020760)레이
한국가스공사(036460) 현대해상(001450) CJ제일제당(097950) 오리온(001800) 아이에스동서(01078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만도(06098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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