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 여론조사 결과 민주통합당의 천정배 후보보다 상당히 앞선 것과 관련해 "선거라는 것이 아직 한 1주일도 더 남았고,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유 후보는 이어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천 후보가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천 후보쪽이야 당연히 그렇게 말씀을 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여파와 관련해 "남경필 의원이라든가 정두언 의원, 당시 우리 쪽에도 피해자가 있고, 사실 새누리당 입장에서 보면 우리도 피해자인데 뭉뚱그려서 생각되는 게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전 정부에서도 했던 것은 사실인데 그러나 어쨌든 일단 집권당에 먼저 화살이 돌아올 것은 분명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이 문제의 진상규명이 되고 그렇게 됐을 때 책임질 분이 당연히 책임을 져야 된다 하는 것이 저희들 생각"이라며 "하여튼 무엇보다도 진상규명이 우선이 돼야 한다는 것이지 박 위원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소위 말하는 `선 긋기`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8]이석현 “불법 민간 사찰 문건 대량으로 더 있다” ☞[총선 D-8]이혜훈 “‘이명박 정부=새누리당’은 정치 공세” ☞[총선 D-8]백혜련 “청와대 이러다 ‘BH하명’ 북한이라 하겠네?” ☞[총선 D-8]전해철 “민간인 사찰 문건, 참여정부와 상관없어” ☞[총선 D-8]민주당의 ‘이명박근혜’ 프레임..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