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5G 보급 증가로 호실적 기대…목표가↑-하나

  • 등록 2020-01-28 오전 8:22:39

    수정 2020-01-28 오전 8:22:3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 속도 증가와 함께 관련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3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작년 4분기 전통적 비수기로 3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 달성도 어려운데 400억원 상회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며 “4G에서 5G로의 전환을 앞두고 신규 디바이스향 소켓 수요가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시장에서 5G 보급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리노공업의 올해 매출은 1867억원으로 기업 측의 통상적 가이던스(연평균 10% 실적 성장)를 웃도는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5G 전환 수요와 함께 원칩(AiP, SoC) 패키징 확산 영향으로 모바일용 칩의 크기가 근본적으로 커지는 수요에 힘입어 리노공업이 고성장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이라도 매수하기에 늦지 않았다고 판단해 매수를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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