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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집에서도 헬스장 못지 않게 몸매를 관리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용품이다. 국내 최대 헬스&뷰티 편집숍 ‘올리브영’이 4월 첫째주부터 1개월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실내에서 간단하게 사용 가능한 운동기구나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이 편하게 착용 가능한 이너웨어 등 ‘홈 트레이닝’ 용품 매출이 전월 대비 약 60% 증가했다.
올리브영 측은 “지난해 7월 여성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은 온스타일 운동 프로그램 ‘더바디쇼’와 손잡고 운동 도구 11종을 출시했는데 반응이 상당하다”며 “이에 올해는 미니 체중계, 스피드 줄넘기, 스트레칭 젤리 밴드 등 신제품 출시 일정을 작년보다 한달 정도 일찍 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폼롤러(foam roller)는 분필같이 생긴 스티로폼 원통형 봉으로 본래 몸의 균형을 맞추거나 재활치료에 쓰였다. 최근 필라테스, 코어(중심 잡기) 운동 등이 대중화되면서 가볍고, 부피가 적은데다가 가격도 저렴(1만원대 초반부터)한 폼롤러가 인기를 끄는 것.
따로 힘들이지 않고 그냥 서거나 않아만 있으면 되는 진동운동기도 인기다. 예전엔 헬스장에서 수백만원짜리 벨트 진동 운동기기를 돌려가며 썼지만 이젠 수백만원대 승마운동기기부터 10만원대 중반이면 살 수 있는 보급형 진동 운동기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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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슬리밍 제품으론 비오템의 셀룰리 레이저(5만원대)를 비롯해 1만원대의 미샤,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등 로드숍 제품 등이 있다.
슬리밍 화장품보다 집중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트 패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다이어트 패치 출시 초기엔 심한 파스 냄새와 끈적이는 제형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엔 단점이 개선된 제품들도 많다. 온라인 몰에서 1만원 안팎이면 구입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