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움 대항마' LG생건, 자사 편집 매장 론칭

  • 등록 2015-10-05 오전 9:35:17

    수정 2015-10-05 오전 9:35:17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자사 화장품을 모아서 파는 뷰티 편집샵을 열고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전개하는 ‘아리따움’의 대항마로 키울 계획이다.

LG생건은 5일 신규 브랜드 ‘투마루(TOMARU)’를 론칭하고 투마루 제품과 자사 브랜드 제품만으로 구성된 편집숍 ‘투마루 스테이션’ 1호점을 이대에 플래그십 스토어(대표 매장) 형식으로 연다고 밝혔다.

신규 브랜드 ‘투마루’는 ‘~로(TO)’와 꼭대기, 기준, 처음을 의미하는 ‘마루(MARU)’의 조합으로, 아름다움의 기준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함께 아름다움으로 기대되는 내일(TOMORROW)의 의미를 담았다.

투마루는 국내 자연 원료로 만든 제품을 2~4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강원도 원주의 어린밀쌀이 함유된 수분영양 라인, 충청남도 홍성 으름 열매를 함유한 초보습 영양 라인, 지리산의 감로 꿀과 송이버섯이 들어간 노화 방지 라인 등 총 40여가지 품목이 있다.

편집숍 투마루 스테이션엔 투마루 외에도 ‘케어존’, ‘CNP차앤박화장품’, ‘더마리프트’ 등 더마화장품을 비롯해 색조전문 브랜드 ‘코드(CODE)’, 모발 브랜드 ‘실크테라피’, 헤어&바디케어 브랜드 ‘와이(THE ANSEWER IS WHY)’, 클렌징 전문 브랜드 ‘마케리마케’, 팩 전문 브랜드 ‘디어패커’ 등 2030 젊은층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투마루 스테이션은 열차역을 모티브로 내부를 디자인했다. 이대 1호점에선 다양한 제품뿐 아니라 각 브랜드를 경험하고, 프로모션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 투마루의 다양한 샘플을 체험할 수 있는 자판기 등으로 꾸몄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젊은 고객층을 위한 브랜드를 엄선하여 매력적이고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건대 2호점을 이달 16일에 오픈하고, 홍대, 강남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연내 투마루 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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