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CD TV 시장 본격공략 나선다

`스칼렛` 시리즈 등 12개 모델 출시
5만대1 명암비..절전기능도 강화
  • 등록 2008-02-14 오전 11:01:00

    수정 2008-02-14 오전 11:01:0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LCD TV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14일 LCD TV 신제품 시리즈 `엑스캔버스 스칼렛(Scarlet)` 5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혂다. 또 심플한 디자인의 LG50시리즈와 LG30시리즈 7개 모델도 동시출시해 총 12개 모델로 올해 LCD TV 시장을 공략한다

`스칼렛` 시리즈는 연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08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으로 인텔리전트 센서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기능과 세련된 스칼렛(Scarlet-주홍색) 컬러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Invisible)스피커를 채용해 심플한 외관디자인을 실현했다. 전면 글래스를 통해 사운드가 울려퍼지기 때문에 기존 스피커 대비 넓고 풍부한 음장감을 느낄 수 있다.
 
▲ LG전자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등장한 세계적 패션모델 솔렌지 윌버트(Solange Wilvert)가 `스칼렛`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기능면에서도 5만대1의 명암비에 풀HD, EYEQ 그린(Green), 장르설정, 데이터방송 등 최신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고화질 전송이 가능한 HDMI단자도 4개로 확대했다.

EYEQ 그린(Green) 기능은 시청환경에 맞는 화질을 제공하며 소비전력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52인치 TV를 하루에 10시간씩 사용할 경우 연간 약 30만원이 절약된다는 설명이다.

또 버튼 하나로 뉴스부터 게임까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양방향 데이터방송(ACAP)을 지원한다. 리모콘 버튼수도 56개에서 40개로 줄여 조작이 간편해졌다.

한편 LG전자는 엑스캔버스 스칼렛을 비롯한 올해 신제품들에 대해 `당신이 질투하거나 갖고 싶은 것-Made in XCANVAS`라는 독특한 컨셉의 광고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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