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메릴린치증권은 "자문형랩이 최근 1년새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왔다"며 "최소 가입금액 기준이 낮아지고 후발주자들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전체적인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스폿 랩과 적립식 랩을 금지시킨데 이어 선취 수수료 방식을 바꾸라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랩 인기가 높아지고 펀드자금 유입이 줄면서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추세는 증권업계의 경쟁심 강한 성향에서 비롯됐으며 중기적으로 마진을 훼손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중동 지역 불안과 일본 지진으로 주가 조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삼성증권(016360)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며 "강력한 PB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문형 랩에서 선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랩어카운트와 관련된 잡음이 계속되면서 주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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