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을 짓는 등 OLED 분야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14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2.78% 오른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1조84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파주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공장 P10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OLED분야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월 대형 및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LCD 분야까지 10조원 이상(2017년까지)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우선 이사회에서 결의된 1조 8400억원을 P10 공장 건설과 이를 위한 용수 및 전력 인프라 구축, 그리고 최첨단 클린룸 기반 구축 등에 사용키로 했다.
P10 공장은 9세대 이상 초대형 OLED 생산라인과 플렉서블 OLED라인으로 구성된 OLED 중심 공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연내 공장 착공을 추진해 2018년 상반기 첫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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