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인터뷰]"다음, 올해 한국형 SNS로 승부"

단문블로그 `요즘` 대폭 개편..페이스북과 비슷
카페·아고라 등과 연계 `SNS+광장`개념 도입
  • 등록 2011-01-03 오전 9:56:12

    수정 2011-01-03 오전 9:56:1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요즘`을 새롭게 재탄생시킬 계획입니다. 국내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035720)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요즘`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SNS 경쟁에 뛰어든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다음 본사에서 만난 신종섭 다음 커뮤니티/동영상본부장은 "다음이 새롭게 선보일 SNS은 한국형 SNS"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해외 SNS 서비스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국내 포털들은 각각 전략 SNS를 선보이고, 이를 수정하는 등 SNS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다음 역시 지난해 `요즘`을 선보인 후 SNS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전략을 세워왔다.   다음의 SNS 전략은 ▲한국형 서비스 ▲광장 개념 도입을 강조할 전망이다.

신 본부장은 "현재 트위터에 가까운 모습을 한 요즘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개편할 계획"이라며 "굳이 예를 들자면 페이스북과 비슷한 모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과 비슷하다는 예를 들었지만 신 본부장은 페이스북과는 또 다른 모습의 SNS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형 서비스를 부각시킬 계획이기 때문이다.

신 본부장은 "국내 사용자가 SNS를 이용하는 심리나 이용 행태 등을 분석했다"며 "국내 사용자가 만족할 부분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신종섭 커뮤니티/동영상 본부장은 롯데닷컴 마케팅팀을 거쳐 다음에 합류해 카페와 커뮤니티, 동영상 등을 맡아온 커뮤니티 전문가다.   특히 신 본부장은 `다음TV팟`이라는 한국형 서비스를 앞세워 유튜브 등 해외 동영상 사이트와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SNS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의 핵심 콘텐츠인 `카페`와 `아고라` 등 게시판과의 연계다. 개인적인 `관계`를 중심으로 한 SNS에 `광장`의 개념을 넣는다는 것.

신 본부장은 "국내 사용자들은 지인들과의 관계 외에도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인맥도 SNS에 적용하길 원한다"며 "이같은 요구를 반영해 카페나 아고라 등에서 쌓은 인맥도 SNS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경우 개인의 정보가 어디까지 공개되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휴대폰 번호나 오프라인 인맥을 기반으로 한 지인들과 카페나 아고라 등에서 만들어진 인맥을 따로 관리하고 싶은 사용자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 본부장은 "한국형 커뮤니티에서는 사용자가 정보공개 여부에 따라 인맥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기회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연말기획⑥]`소셜 마케팅, 삼성전자는 이렇게 했다`지금 기업블로그엔?…`전혜빈과 페이스타임 데이트`코카콜라는 왜 페이스북 마케팅에 실패했나Digital쇼룸 소셜네트워크 시사회 현장`한의원 원장, SNS를 진단받다`'걸스데이, 소셜미디어 스타되기'-③How?'걸스데이, 소셜미디어 스타되기`-②Why?'걸스데이, 소셜미디어 스타되기`-①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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