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가 추락한 지점은 아파트 주민이 가장 먼저 소화기를 들고 나올 정도로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곳이었다.
현장에서 불과 50미터 떨어진 학교에는 1300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었으며, 인근에는 대형 상가들이 모여있다.
사고 목격자들은 헬기 조종사가 대형 인명 피해를 피하려고 마지막까지 탈출보다는 도로에 추락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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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이은교 소방사가 사고 사흘 전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누리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는 헬기를 타고 아찔한 높이에서 검푸른 진도 해역을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과 함께 “오늘도 저희 119소방관들은 최고가 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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