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초구 원지동에서 공정률 70%로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추모공원을 오는 12월 완공하고, 내년부터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지동 68번지 일대 총 17만1355㎡ 면적에 들어서는 서울추모공원은 서울 소재 첫 화장시설이다. 화장로 11기와 화장시설 전용 진출입도로, 시민공원, 체육공원, 종합의료시설(국립중앙의료원 입지 예정) 등을 갖춘 `복합 장례 복지시설`을 지향한다.
시 관계자는 "완공 후에는 오는 2025년까지 예상되는 시민 화장 수요를 100%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중벽으로 된 향류형 화장로를 통해 주연소로 내부를 고온으로 유지, 전체 화장시간을 종전대비 20분 이상 앞당겼다. 유족의 대기 시간을 줄이는 한편, 하루에 더 많은 화장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내년이면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원하는 때 쾌적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된다"며 "화장시설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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