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만에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 악재로 작용할까?

이데일리ON 손대상 전문가 "SPIDER 매매전략"
  • 등록 2013-08-07 오전 9:39:02

    수정 2013-08-07 오전 9:39:02

[이데일리] 투자전략 & 향후전망

▲ 이데일리ON 손대상 전문가
장마가 끝났다는 소식이 들려온 게 엊그제인데, 어제는 전국에 게릴라성 폭우와 낙뢰에 낮인지 밤인지 분간이 안 되는 하루였다. 또 폭우가 그친 후 다시 해가 뜨면서 날씨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국내 증시 역시 이런 분간하기 힘든 시장이 최근에 이어지고 있다. 미증시에서 고평가 영역과 양적완화 축소 해소로 인한 이슈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지표는 아니지만, 실업률이 7.5%이하로 떨어지면서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조율한다는 이슈로 미증시 하락했으며, 아시아 증시 역시 하락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에다 실업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구직단념자로 인한 실업률 하락이기 때문에 당장 양적완화 축소를 한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다만, 고평가 부근이기 때문에 이 점은 우려되기는 한다.

국내 증시는 12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그 동안 매수가 이어져 온만큼 금일의 매도는 어찌보면 당연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적일 경우에는 문제가 생기겠지만, 현재 당장은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전일 시장의 조정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판단되며, 5일 언급드렸던 종목들 금일 물량 소화과정을 거쳤다. 실전매매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바텍(043150) 등 단기 차익실현에 나섰다.

특징주로써 일자리 관련주와 2차전지, STX 관련주로 정리할 수 있다. 시황으로 보면, 전일 언급드린대로 1903p까지 추가하락 이어질 가능성 존재한다고 했는데, 1900p 이탈하는 모습이 장중에 나오기도 했지만 장막판에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지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오늘은 반드시 반등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반등이 안 나올 경우 시장 하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제 언급드린 중국 경제지표 확인해야 한다. 옵션만기일에 특별한 이슈는 없겠지만, 지루할 것으로 예상된다. 1935p 단기 고점을 돌파하는 것까지 확인하시면서 매매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

코스닥의 경우 저항선에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전일 시장 558p~560p 부근에서 저항선으로 작용을 했다. 기관의 매도로 인해 장중 흔들리면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장 종료 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소폭 상승으로 마감을 했다. 수급상으로 코스닥의 흐름이 나쁘지는 않은 모습인데 저항선 돌파를 하는 건 코스닥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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