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는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윤리 소비에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4월 17일(영국시간)부터 5월 1일까지 전세계 매장에서 동시에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운동에 앞장서온 러쉬는 창립 단계부터 그 어떤 이유에서든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조차 거래하지 않는 강경 노선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4월 24일 `세계실험실동물의 날`을 앞두고 전세계 800여 매장에서 동시에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러쉬코리아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42개 매장에서 리플렛 및 스티커 배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또 보다 많은 대중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동물자유연대`와 (http://www.animals.or.kr) 공동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글로벌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국제 동물 구조 단체` (Human Society International, www.fightinganimaltesting.com)와 함께 온라인 서명운동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