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제29회 ‘책의 날’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 개최

문화훈장에 김혜경 푸른숲 대표
대통령 표창에 이종국 고문 등 정부 포상자 25명 시상
양철우 교학사 회장 ‘책의 날을 받드는 글 낭독’
  • 등록 2015-10-06 오전 9:16:53

    수정 2015-10-06 오전 9:16:53

제29회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문화훈장을 받는 김혜경(왼쪽) 푸른숲 대표와 대통령 표창을 받는 이종국 한국출판학회 고문.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도 코엑스에서 제29회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4년 출판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혜경 푸른숲 대표가 문화훈장을 받는다. 김 대표는 수백여 권의 단행본 출간으로 이룬 책의 가치 제고 및 국민 독서신장에 이바지하고, 출판 전문 인력 양성, 독서진흥 운동 추진, 출판유통 환경 개선 등 관련 단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벌인 출판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국 한국출판학회 고문은 출판 및 연구 교육기관과 학회 등에서 이뤄낸 활발한 연구와 국제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또 박찬익 대표(박이정출판사), 이용준 교수(대진대학교), 서동환 대표(교문서적)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김남전 대표이사(가나문화콘텐츠), 문상수 대표이사(국민서관), 이수영 대표(도서출판 청람), 정용환 대표이사(천재교과서), 한순 대표이사(도서출판 나무생각), 황도순 대표이사(능률교육)를 포함한 20명에게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출판계 최고령 현역 어스신이신 양철우 교학사 회장이 출협이 지난 1987년 제정해 운영 중인 ‘책의 날을 받드는 글’을 낭독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한편 출협이 시상하는 ‘한국출판공로상’에는 △기획·편집 부문에 최혜숙 실장(한올출판사) 심윤희 부장(이퍼블릭코리아) △영업 부문에 박창원 차장(한국장로교출판사) 이영찬 부장(삼양미디어) 이재선 부장(범문에듀케이션) △관리 부문에 강철원 부사장(도서출판 양서원) 김태연 이사(언어세상)가 한 출판사에서 10년 이상 성실히 근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출판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출판문화 향상과 제작기술 개선에 공헌한 업계 공로자를 시상하는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에는 △인쇄부문에 최은철 대표이사(현대씨앤피) △제책 부문에 유성기 대표(일진제책사) △서적상 부문에 박일출 조합장(영등포구서점조합) 등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돼 출협 협회장상을 받는다.

이밖에 ‘2015 모범장서가상’에는 이태복 씨(66)와 정진백 씨(32)가 각각 3560권과 4240권의 도서를 소장해 본상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상과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다. 모범적인 독서이력을 보인 유일곤 씨(69), 강헌식 씨(64), 전대원 씨(20) 씨가 각각 장려상을 받는다. 본상에는 상장과 10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장려상에는 상장과 3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고영수 회장은 “광복 후 7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이 이룬 정치·경제·사회·문화 발전의 근저에 자리한 책과 출판의 힘을 다시금 되새기는 ‘책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 정부가 국정기조로 삼고 있는 ‘문화융성’의 정책 방향이 ‘책’과 ‘출판 산업’의 지원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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