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4대 금융지주사들이 금융당국의 건설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압박 부담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KB금융(105560)지주는 전일대비 1.45% 하락한 5만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055550)는 1.14%하락한 4만7800원을 나타내고 있고
우리금융지주(053000)와
하나금융지주(086790)의 경우 1만3900원, 4만5400원으로 1.42%, 1.2%씩 하락하고 있다.
이날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긴급회동을 갖고 금융지주사들이 PF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삼부토건 등 최근 건설회사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사례를 볼 때 건설회사 PF에 대한 금융권 (자금)지원이 소극적이라고 생각된다"며 "이런 부분이 건설사 경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