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소셜게임업체 징가의 마크 핀커스 최고경영자(CEO)겸 창업자(사진)가 올해 연봉으로 1달러를 받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회사에서 주는 현금 보너스는 물론 올해 예정된 주식배당도 받지 않기로 했다.
| ▲마크 핀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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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최근 주가 하락과 실적 부진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회사의 비용절감을 위해서라고 전했다.
4일 징가의 주가는 전일대비 2.3% 하락한 3.45달러에 거래됐다. 2011년 12월 상장 당시 대비 66% 떨어진 수준으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
핀커스 CEO는 지난해 10월에도 감량 경영을 발표했다. 그는 5%에 해당하는 회사내 일자리를 줄이기로 했고 선택과 집중을 이유로 여러 게임 개발을 포기했다.
한편 2011년 핀커스 CEO가 받은 급여는 기본급(30만달러)와 보너스를 포함해 총 168만달러(약 19억원)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핀커스 CEO의 자산이 페이스북 주식을 포함해 총 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