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물량공세..6월까지 10종 출시

6월까지 삼성전자 갤럭시S 등 10종 스마트폰 출시..9종 SKT 단독 공급
8종이 안드로이드 탑재..안드로이드 사용자 확대 전망
  • 등록 2010-04-26 오전 9:08:06

    수정 2010-04-26 오전 9:27:4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올 2분기 10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외 휴대폰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10종을 2분기 내 차례로 선보이고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출시할 10종의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A`, `갤럭시S` ▲HTC `디자이어`, `HD2`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모토로라 `드로이드`, `XT800W` ▲팬택 `시리우스` ▲RIM `블랙베리 볼드9700` ▲LG전자 `SU950`다.

이 가운데 블랙베리 볼드9700과 HD2를 제외한 8종이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며 LG전자의 `SU950`을 제외한 9종이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공급된다.
▲ SKT가 4~5월 출시할 스마트폰 5종

SK텔레콤은 다양한 제조사의 휴대폰을 출시함에 따라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종 중 8종이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확대도 전망되고 있다. 최근 안드로이드 마켓의 애플리케이션은 최근 3개월 동안 2배 급증하며 4만5000여 개를 돌파하는 등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2분기 출시되는 외산 스마트폰들은 해외 출시버전과 동일한 모델로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와 팬택 시리우스는 오는 4월 말부터 출시되며 5월에는 HTC의 디자이어와 HD2, 6월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모토로라 드로이드와 XT800W, LG전자의 SU950가 출시될 예정이다.
▲ SKT가 6월 출시할 스마트폰 5종

한편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기업솔루션 탑재가 쉽고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제공이 용이해 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2분기 출시일정을 밝힌 스마트폰들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각 제조사의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개성을 갖춘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으로 앞으로 SK텔레콤 고객들은 검증된 성능과 차별적인 매력을 지닌 스마트폰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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