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해외 오프라인 매장 수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 팀장은 “북미와 유럽 오프라인 매장 수 확대에 따라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42억원과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프라인을 통한 모바일 패션 제품 구매 채널 비중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의 오프라인 향 유통 채널이 확대되고 있고 영국을 중심으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 수가 늘고 있다”며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주력 제품군의 매출 증가 등이 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5년 실적은 매출액 1945억원과 영업이익 68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팀장은 “신규 오프라인 매장 확보를 통한 유통망 확대로 오프라인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며,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아이폰 전용 이어폰을 시작으로 휴대폰 악세서리, 이어폰, 백팩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진행됨에 따라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