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불거지는 유가 하락 우려…정유·조선株 '약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가가 연일 하락하며 정유주와 조선주가 또 다시 약세 흐름을 타고 있다.

16일 오전9시10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 보다 2.67%(2500원)내린 9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째 약세다.

S-OIL(010950)과 GS(078930) 역시 전거래일 보다 3.88%, 1.31%씩 하락하고 있다.

조선주인 현대중공업(009540) 역시 2.45%(3000원)내린 11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도 각각 2.10%, 1.55%씩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43.88달러에 거래되는 등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달러 가치가 상승한데다, IEA에서 원유공급 과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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