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고기 공급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내놓았던 OSI는 비난 여론이 사그러들지 않자 26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내고 이같은 내용의 강력한 추가 대책을 공개했다.
OSI그룹측은 “자회사인 푸시식품이 만드는 모든 제품을 시장에서 철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내부감사 결과가 나오면 이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신속하고도 과감한 대책을 취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영진도 모두 교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시식품은 그동안 맥도날드와 KFC 모회사인 얌브랜즈, 스타벅스, 세븐 일레븐 등에 불량 육류를 고급해왔다. 이로 인해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 홍콩에서 영업하는 이들 패스트푸드 지점들이 모두 영업을 중단하는 등 스캔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