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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의 창업자이자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9시 1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8% 급등한 1만5024.10달러를 기록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틸 회장이 공동 창업한 벤처캐피털 파운더스 펀드가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파운더스가 비트코인을 1500만~2000만 달러 규모로 매수했지만 이 중 일부를 매도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틸은 2004년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페이스북에 50만 달러(5억5000만원)를 투자해 회사 이사에 오른 바 있다. 그는 대선 기간 IT계 거물급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트럼프를 지지해 ‘트럼프의 남자’라는 별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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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모형 주화.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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