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그룹은 7일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DS사업총괄 사장(
사진)을 삼성전자 DS사업총괄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1952년 서울 태생의 권 부회장 내정자는 지난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삼성과 처음 연을 맺었다. 이후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사업 경험을 두루 갖추며 반도체 전문가의 길을 걸었다.
지난 1992년에는 64MD램 연구팀장을 맡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처음으로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아줬다. 1997년에는 시스템LSI본부 상무이사를 맡아 관련 부문을 이끌었다.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반도체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7월부터는 삼성전자 DS사업총괄 겸 LCD사업부장 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그룹은 권 내정자에 대해 "메모리 제품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스템LSI 사업의 일류화를 일궈낸 인물"이라며 "앞으로 반도체, LCD 등 부품사업의 시너지를 제고하고 세계 경쟁력과 위상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52년 서울 출생 ▲대광고,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석사,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 ▲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 ▲88년 삼성전자 D램 개발부장 ▲04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08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09년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사업부문 사장 ▲11년7월 삼성전자 DS사업총괄 사장 ▲11년12월 삼성전자 DS사업총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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