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상수도관 폭발로 택시 공중 전복, 택시기사가 그만..

  • 등록 2014-07-16 오전 8:57:04

    수정 2014-07-17 오후 2:14:4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안양 상수도관 폭발로 택시가 전복돼 1명이 부상당했다.

15일 오후 4시20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인근 편도 1차로에서 상수도 배관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양 상수도관 폭발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택시가 뒤집혀 기사 50대 기사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 상가 유리창 2장이 파손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안양 상수도 폭발 여파로 가로-세로 각 1.5m에 깊이 2m가량 되는 아스콘 덩어리가 5m가량 옆으로 튕겨져 나갈 정도로 위력이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 상수도 폭발 사고는 안양시가 지름 50mm되는 상수도 배관 교체공사를 끝낸 뒤 물을 흘려보내는 통수작업 과정에서 배관에 있던 공기가 수압 때문에 터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안양시 등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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