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도 2명 부회장 배출..`회장단 강화`

(상보)작년 최지성·강호문 이어 올해 권오현·정연주 승진
이철환 부사장 등 6명 사장 승진..업무이동 9명
  • 등록 2011-12-07 오전 10:29:18

    수정 2011-12-07 오전 10:29:1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은 7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6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9명 등 총 17명 규모의 201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DS사업총괄 사장과 정연주 삼성물산(000830)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됐다. 이로써 삼성은 2년 연속 2명의 부회장 승진자를 배출했다.   삼성은 지난해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강호문 중국삼성 부회장 등 2명의 부회장 승진 인사를 낸 바 있다. 강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이동, 대외업무를 맡게 된다.

권 사장과 정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회장단이 보강됐지만, 7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 사장단의 평균 연령은 56.3세에서 55.8세로 0.5세 낮아졌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회장단을 대폭 보강하면서 시니어 리더십을 강화했다"며 "부회장들의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성공 방정식'을 뉴 리더의 창조적 에너지와 결합해,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부사장 이하 2012년 정기 임원인사는 각 회사별로 마무리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전문]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삼성, 2명 부회장 승진 등 총 17명 사장단 인사
☞삼성 젊어졌다..`사장단 평균연령 56.3세→ 55.8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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